처음 연재되던 2012년 부터 꾸준히 본 (다음)웹툰
다음, 네이버 등 포털을 통틀어서 보는/본 웹툰이 꼽히는데 내 맘대로 랭킹 상위권에 랭크되는 웹툰이다.
웹툰의 성격은 일상툰에 가까운 것 같다. (현재 진행형은 아니지만)
작가가 개 한마리와 토끼를 키우면서 겪은 일상 에피소드를 그리기도 하고,
애완동물을 키우면서 한 번쯤 생각해 볼 만한 문화적이고 사회적인 이슈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하며,
애완동물 그 자체에 대해서, 그리고 애완동물을 키우는 것에 대해서 여러가지 의견을 밝힌다.
애완견이나 애완토끼를 기르는 데 있어 정보를 제공하기도 한다.
작가 스스로의 견해를 그린 부분에서 독자들(나는 제외)의 반발을 사기도 하고 댓글에 꽤 많은 논란이 일기도 했지만,
충분히 생각해 볼 만한 이슈고, 찬반이 갈릴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했다.
개도, 토끼도 기르지도, 기른적도 없지만 개나 토끼에 대한 여러가지 정보를 알게 되기도 하고
애완동물을 기르는 사람들의 고충에 대해서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더 좋았던 것 같다.
토끼가 그렇게나 외부 환경에 예민하고 건강에 영향을 많이 받는지 웹툰을 통해 처음 알았다.
무슨 웹툰을 보던지 간에, 매주, 그 요일에 시간맞춰 챙겨보는 스타일은 아니라
2,3주, 길게는 한 두달에 한 번씩 생각나면 몰아서 보는데
면접이다 뭐다 정신없던 차에 생각나서 들어가봤더니 완결이 났다.
일단 동물을 표현한 그림체가 굉장히 아기자기하고 (그림 못생기면 안보는 스타일)
동물 묘사나 행동을 디테일하게 표현해줘서 좋았다. (귀여움 극대화)
애완동물을 키우고 있거나, 키우는 데에 관심이 있거나, 동물을 좋아하거나, 동물 그림을 좋아하거나,
아니면 그냥 웹툰을 좋아하거나ㅋㅋㅋ
그냥 개와 토끼(와 고양이)를 혐오하지 않는다면 추천한다.
(구체적인 논란 내용은─기억이 나질 않아서─언급 않겠지만, 다른 의견을 수용 못하는 사람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ㅋㅋ)
몇몇 논란이 됐던 부분에 작가와 생각이 다를 순 있겠지만, 그 때 화를 내기 보다는 그냥 그런 의견도 있겠구나
그렇게 넘어갈 수 있다면 완결까지 편안하고 따뜻하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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